디자인 스프린트(Design Sprint)란 구글 디자이너 제이크 냅(Jake Knapp)이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을 위해 고안한 혁신적인 방법론입니다. “Fail fast, fail safe.”라는 목적 아래 빠르게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팀 간 협업을 촉진하는 데 사용됩니다. 목적 정하기(Map), 솔루션 도출 (Sketch), 아이디어 선정 (Decide), 프로토타입 개발 (Prototype), 그리고 테스트 (Test)의 단계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짧은 기간 내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THOME은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보다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에 대해 근본부터 샅샅이 살펴보자는 취지로 전문 퍼실리테이터를 모셔와 디자인 스프린트를 진행했습니다. 톰을 만들어내고 있는 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고, 서로 아이디어를 자극하면서 4일 동안 매일 8시간씩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일상의 업무에서 벗어나 주제에 몰입하여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이 재미있었지만, 8시간 동안 초집중, 초몰입 상태를 유지하다 보니 에너지 소모가 많아 마지막엔 그로기 상태가 되기도 했답니다. 막내 팀원의 엉뚱 황당한 상상부터, 당장은 구현이 어려워도 톰의 근사한 미래를 그려가는 두근두근한 아이디어들이 샘솟았고, 톰 유니버스의 포텐셜을 팀 스스로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톰 프로그램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베네핏의 개념이 정립되었고, 디자인 스프린트에서 모은 생각들은 이후 톰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우리 마음속의 나침반이 되어주었으며, 톰 앱 서비스는 태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